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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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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음악이 넘쳤지만 아무것도 쓸 수 없었던 천재JAZZ&클래식/불멸의 뮤지션 스토리 2025. 8. 5. 08:30
만약 당신의 머릿속에서 세상 가장 아름다운 음악이 끝없이 샘솟지만, 그 선율을 단 한 음도 악보에 옮길 수 없다면 어떤 심정일까요? 여기,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감옥에 갇혔던 한 작곡가가 있습니다. 정교하고 섬세한 음악의 대가, '볼레로'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정교한 음악의 연금술사모리스 라벨은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작곡가로, 마치 시계태엽을 조립하듯 정교하고 완벽한 음악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물의 유희' 등 그의 작품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밀함 속에 감성을 담아냈습니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에서 오른팔을 잃은 피아니스트를 위해 작곡한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은,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와 예술혼을 보여준 ..